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11월 1일(토)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교육’을 성료했다. 사진은 1부 순서로 진행된 ‘나의 한국 이주기’ 좌담회 모습
서울--(뉴스와이어)--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 한국어학부는 지난 11월 1일(토) 대학 CUFS20 소강당에서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환경에 발맞춰 예비 한국어교원의 전문성과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행사의 1부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좌담회 ‘나의 한국 이주기’가 진행됐다.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이자 사업가 이수연, 인도네시아 출신의 이중언어 강사 안나 쿠스마와 외국인 근로자 후다 사파울이 패널로 참여해 각자의 이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눴다. 이들은 문화적 차이, 언어적 어려움, 종교적 정체성 문제, 자녀 양육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다문화사회의 현실과 상호이해의 필요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어 2부에서는 다문화교육 분야 전문가들의 심층 특강이 이어졌다. 윤영미 하남글로벌다문화센터 대표는 ‘예비 한국어교원을 위한 다문화 인식성 제고’를 주제로 강연하며, “다문화 감수성은 단순한 인식이 아니라 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미옥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특임교수는 ‘다문화사회전문가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으로 국내 다문화사회 정책 변화와 전문 인력 제도의 흐름을 소개하고, 한국어 교원이 다문화교육 실천가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주민의 실제 경험과 학문적 논의를 결합함으로써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다문화 사회에서 가져야 할 이해력과 교육적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는 앞으로도 다문화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제적 감수성과 현장 역량을 겸비한 한국어교육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월)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https://go.cufs.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 관련 문의가 있는 경우 전화나 이메일(ipsi@cufs.ac.kr)로 개별 상담 또한 가능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소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에 자리한 4년제 원격대학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세계 3위 언어 교육 기관인 한국외대의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최첨단 온라인 교육 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버한국외대 대학 과정에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경영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 등 10개 학부가 있으며, 대학원 과정에는 AI & English학과, 글로벌한국어학과와 TESOL대학원 TESOL전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