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현판
서울--(뉴스와이어)--이글루시큐리티는 전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AI(인공지능)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SPiDER TM AI Edition(스파이더 티엠 에이아이 에디션)’에 적용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전략이다.
지도학습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안 이벤트에 정답을 달아주는 ‘레이블링(Labeling)’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레이블링 작업이 필요한 보안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특정 환경에서 발생한 데이터에 레이블을 부여하고 이를 다른 환경에 맞춰 재학습시키는 ‘전이 학습(Transfer Learning)’ 도입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전이 학습’은 보안 환경의 차이에 따라 보안 이벤트에 대한 예측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특정 보안 환경에서는 공격이라고 판단되는 이벤트가 다른 환경에서는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여겨지는 등 보안 데이터가 발생하는 각각의 보안 환경에 따라 특정 보안 이벤트에 대한 보안 담당자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조건의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이를 모방한 여러 모방 환경을 생성하고, 이 모방 환경 간의 차이점을 분석한 보정 값을 추출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른 환경에서 생성된 학습 데이터를 학습한 경우에도, 전이 학습이 수행되는 환경에 부합하는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해야 할 보안 이벤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본 특허 기술 적용을 통해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이벤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함으로써,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