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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2일 ‘제1회 ESG Awards’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ESG Awards는 국내 최초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 ESG 전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로이트 안진, 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 스타트업인 지속가능발전소 3개 기관이 함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AI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평가, 선정했다. 경제, 환경 문제, 사회적 과제, 건강한 거버넌스 등 각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2일 3일 목요일 저녁 6시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유튜브로 공유할 예정이다. 상패 전달은 기업에 따로 전달할 계획이다.
ESG Awards 선정 기준은 올 한해 시가총액 기준(10월 26일 기준) KOSPI, KOSDAQ 상장기업 상위 8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 데이터를 이용한 ESG 성과와 뉴스 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한 ESG 리스크 분석 결과로 합계 점수를 산출한 뒤, 다른 업종들과 비교 평가를 위해 부문 및 회사 규모 간 차이를 평균화한 ESG 합계 점수를 활용해 선정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ESG 경영 방침의 공시, 약속 이행 여부와 실행 조직 구축 등을 가중 평가했다. 환경재단은 AI 분석을 바탕으로 총점이 높더라도 환경 분야 성과가 일정 수준 이하면 최종 평가에서 배제했으며, 평소 기후 환경 문제 해결에 노력해온 기업은 상대적으로 가중 평가했다.
환경재단을 이를 통해 △삼성SDS(IT 부문) △LG생활건강(제조 부문) △한독(바이오/헬스케어 부문) ▷SK텔레콤(통신 부문)을 제1회 ESG Awards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기후 재난이 다양화, 심화, 확대되면서 코로나 같은 재난이 일상화하는 시대에 기후 위기를 자본의 위기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엄청난 전환이며 대단히 바람직한 일이다. 환경재단은 각 전문 기관과 함께 올바른 ESG 평가 기준을 만들고 국내 기업이 활발한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할 것”이며 “ESG 포럼과 ESG 리더십 과정을 2021년부터 운영해 기업, 기관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허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성 딜로이트 안진 대표는 “ESG는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벌 경영 트렌드로, 사업 연속성을 위해서 모든 경영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화두”라며 “딜로이트는 회계 및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인 프로페셔널 서비스 기업으로 고객의 ESG 전략 수립과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ESG 경영 기반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소 윤덕찬 대표는 “이제는 ESG가 ‘comply or explain’이 아닌 ‘comply’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당장 내년부터 기업이 어떻게 ESG에서 자사 리스크와 기회를 식별하고 관리할지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앞으로 세 전문 기관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업 기준이 되는 ESG 평가 및 시상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ESG 포럼 및 ESG 리더십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세계 최대의 회계·컨설팅 그룹인 Deloitte Touche Tohmatsu Limied(DTTL)의 멤버 펌인 Deloitte Asia Pacific의 구성 펌(Participating Firm)이다. Deloitte Asia Pacific 및 Deloitte Global과 상호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2013년 설립한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 기관이자, 기업에 지속 가능한 신용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기업 ESG를 평가하는 후즈굿(whosgood)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재단 개요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 재단으로 문화적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 운동가와 시민, 환경 단체들을 도왔으며 환경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가까이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