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중국--(뉴스와이어)--화웨이가 ‘글로벌 테크포굿(Tech4Good) 경연 대회’의 우승팀을 25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알유오케이(Are u OK?)’ 팀이 태국 내 환자들의 신속한 응급치료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우승을 차지했다. 알유오케이 팀은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최첨단 경로 안내와 실시간 통신을 통해 환자들이 의료센터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해 생존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글로벌 테크포굿 경연 대회는 화웨이의 대표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Seeds for the Future’ 중 하나로 시작됐다. 참가 학생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ICT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며 대회를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를 기를 수 있게 된다.
Seeds for the Future는 세계 각국의 ICT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와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화웨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젊은 인재가 첨단 ICT 기술을 연구하고 실제 전문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17여 개국의 35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13년간 총 139개국 및 지역에서 12만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2위는 베트남의 ‘VNO1’ 팀이, 3위는 리비아의 ‘바이너리 브레인(Binary Brains)’ 팀이 각각 차지했다. 브라질의 ‘디지털포피플(Digital4People)’ 팀은 온라인 인기투표에서 4만 표 이상을 획득하며 관객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79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종 투표에는 1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화웨이 경영진과의 직접 면담이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세션이 제공되고, 국제 포럼 및 기타 행사에서 연설할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우승팀에게는 투자자를 만나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도 제공된다.
캐서린 첸(Catherine Chen) 화웨이 이사회 수석부사장은 글로벌 테크포굿 경연 대회 시상식 개회사에서 “2021년 Seeds for the Future 프로그램은 역대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하며 매우 성공적”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피드백과 애정에 감동했으며 이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은 언제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첸 수석부사장은 “올해 Seeds for the Future 프로그램과 함께한 20여 개국의 참가자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라며 “기술에는 성별에 대한 구분이 없다. 다양하고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세상을 위해 여성의 시각과 힘이 필요하며, 화웨이는 더 많은 여성이 과학과 기술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사회적 목표들과 함께 국제 환경에서 통합과 협력을 촉진하려는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