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T 2023 인포그래픽
서울--(뉴스와이어)--글로벌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3년은 신기술 개발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딜로이트의 글로벌 전문가 그룹과 국내 산업 전문가 파트너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특집호 ‘딜로이트 전문가가 분석하는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2023(Technology, Media & Telecommunications 2023 Predictions)’ 한글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글판은 각 장에서 반도체 산업, 첨단기술, 통신산업에서 새롭게 태동하는 기술과 이를 둘러싼 기업 간의 협력과 경쟁 양상을 다뤘다. 또 디지털 세대가 경제 활동의 주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동반 성장 중인 미디어·스크린·게임 산업의 구조, 최근 인수합병(M&A)과 기업분할로 재편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먼저 딜로이트 전문가 그룹은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반도체 칩의 물리적 한계 극복과 전기차 시장, 원자력, 항공우주 등 고전압 및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로의 진입을 위한 기술을 식별하고 성장성을 전망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반도체 칩 설계, 갈륨 나이트라이드(GaN)·실리콘 카바이드(SiC) 등의 화합물 기반 반도체 칩 그리고 방사능 내성 기술이 기존 반도체 산업이 직면한 이슈와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장인 첨단기술 부문에서는 차세대 IT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엣지 컴퓨팅 시장을 분석했다. 이 시장에는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 업체 간 협력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하이퍼스케일러와 통신사 또는 통신사와 인프라 장비업체 등 간의 협력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첨단기술 산업이 기후 행동 실행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입은 산업이기 때문이다. IT산업이 타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했을 때 기후 행동은 필수 고려 요소다.
세 번째 장인 통신산업 부문에서는 전 지구상 모든 사람과 사물이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기술과 자립형(SA) 5G 기술을 다뤘다.
네 번째 장은 스크린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들의 사용으로 재부상한 소셜커머스 성장성, 빅리그 스포츠 중계권을 두고 벌이는 기존 미디어와 스트리밍 업계 간 경쟁 양상을 분석했다. 이 밖에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이 도입되면 미디어 제작 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메타버스가 실감형 콘텐츠로 채워지는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은 M&A와 기업분할로 재편되는 첨단기술·미디어·통신(TMT) 산업을 다뤘다. 게임 업계의 M&A 양상과 TMT 기업들의 전략적 기업분할 등 급변하는 경쟁환경 속 생존과 성장을 위한 이들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손재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고객산업본부 본부장은 “위기의 일상과 불확실한 산업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가장 강력한 동인은 기술이었다”며 “새로운 기술 출현과 시장 규모를 전망한 딜로이트 전문가가 분석하는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2023 한글판이 사업 기회 확장과 전략을 마련하는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 2023 한글판 전문은 딜로이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