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SAR 위성’
서울--(뉴스와이어)--한화시스템이 프랑스 파리 근교의 르부르제(Le Bourget) 공항에서 19일부터 25일까지(현지 시각) 7일간 열리고 있는 파리 에어쇼(Paris Airshow)에 참여한다.
◇ 전체 전시관 전경
한화 통합전시관은 △‘발사체-위성체-위성 서비스’ 등 그룹사의 우주산업 밸류체인 역량을 집결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 △올해 말 비행시험용 시제기 제작을 앞둔 UAM 기체 모형을 선보이는 에어모빌리티 존(Air Mobility Zone) △전투기용 최첨단 레이다 기술과 항공용 감시정찰센서를 전시하는 에어 존(Air Zone) 등 3개의 구역으로 운영한다.
◇ 스페이스 존
한화시스템은 전시관 중앙에 국내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SAR 위성’을 공개하고 나섰다. 영상 레이다(SAR)로 악천후에도 우주에서 지상을 꿰뚫어 보듯 관측할 수 있으며, 소형화·경량화로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한화시스템은 스페이스 존에서 2021년에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망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 청사진도 공개한다. ‘우주 인터넷’ 실현을 위해 육·해·공 어디서든 저궤도 통신위성과 연결해주는 ‘전자식 빔 조향 위성통신 안테나(ESA)’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달 초 과기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하고, 정부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B2G·B2B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 에어모빌리티 존
한화시스템은 에어모빌리티 존에서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와 공동개발 중인 6인승용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 모형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 실물 크기(full scale)의 UAM 무인 시제기 제작을 완료한다. 내년 초부터는 무인 비행시험을 미국에서 착수할 예정이다.
◇ 에어 존
한화시스템이 에어존에서는 세계 방위산업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한 K-방산 저력을 증명할 최첨단 항공 레이다 및 센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국과연과 공동으로 세계 12번째로 개발한 KF-21 탑재용 ‘AESA 레이다’와 무인기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감시정찰센서 제품군은 EU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항공센서는 빠르고 정밀한 표적 탐지력과 연합군 전력과 공조하도록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시스템과 호환 설계됐다.